엔조이2

즐거운 이야기들로 함께 하겠습니다.

  • 2024. 5. 3.

    by. 엔조이2

    목차

      <아이 러브 유> 드라마로 채종엽 배우가 역수출당했습니다.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의 주목도도 부쩍 높아졌는데요. 채종엽 배우가 남주로 출연한 일본 드라마로 인해 일본 현지에서 그의 인지도와 반응이 엄청나다고 하죠. 그 소식에 한국에서 호기심이 커졌고 채종엽과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 엄청났습니다. 사실 처음 이 드라마를 접하고 '채종협? 채종엽? 최종엽? 그게 누구야?'라고 바보 같은 질문을 했는데요. 검색해 보니 아는 얼굴이더군요. 얼굴은 알지만 이름은 모르는 배우. 딱 그 정도였던 배우의 매력과 목소리에 반하게 만든 작품! <아이 러브 유>에 대한 일본 반응과 인기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채종협 줄거리 일본반응 인기 원인

       

      <Eye love you > 개요 & 줄거리

      일본 TBS 화요 드라마

       10(완결)

       

      <Eye love you>는 일본 TBS에서 방영한 화요 10시 드라마인데요. 이 시간대는 일본 내에서도 황금시간대에 속합니다. 그런데 이런 작품에 처음으로 한국인 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일본 현지에서도 이슈가 됐습니다. 186cm의 대형견 한국인 유학생과 157cm의 연상녀 회사 대표의 러브 스토리! 설정 자체가 매우 일본스러우면서도 두근거릴 포인트가 많은 작품입니다. 극 중 상대 배우인 니카이도 후미(二階堂 ふみ)는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NHK 연속 TV 소설 102번째 작품에 여주인공으로 낙점됐을 정도로 인지도와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참고로 NHK 연속 TV 소설은 우리나라의 KBS 일일드라마와 비슷한 위치인데요. 젊은 배우의 등용문이자 인지도를 쌓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줄거리

      환경을 위한 제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초콜릿 숍 Dolce & Chocolat.의 젊은 사장, 모토미야 유리. 유리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어떤 비밀이 있었으니 과거 "어떤 사고"를 당한 이후 눈을 맞춘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타인의 마음을 알게 되니 상대를 완전히 사랑할 수 없게 돼 버린 유리. 사랑을 포기하고 살던 그녀 앞에 연하의 한국인 유학생 태오가 나타나고 그의 마음의 소리가 들리지만 한국어인 관계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마음의 소리를 알 수 없기에 시작된 사랑이지만 마음을 알 수 없기에 이어지는 답답한 연애! 그들의 판타지 러브 스토리가 시작된다.

      <Eye love you > 일본 반응

      직진 연하남의 K-플러팅에 일본 열도가 두근두근 울렁울렁했다죠. <Eye love you>는 시청률에서는 뜨뜻미지근한 성적을 거뒀지만 넷플릭스에서 반응이 뜨겁습니다. 1회가 공개된 후 3주 연속으로 톱 10에10 들며 입소문이 났고요.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전날 기준 가장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 지난 1월 23일 첫 방송에서 일본 엑스(X·옛 트위터) 트렌드 1위에도 올랐습니다. 시청률은 1 5.5%로 시작해 2 6.3%, 3 6.1%, 4 6.1%, 5 5.9%, 6 5.9%, 7화 6.1%, 8화 5.6%, 9화 6.6%, 10화 5.3%를 기록했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드라마의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해 이 정도면 중간 정도인데요. 하지만 일본 대세 배우가 아닌 한국인 배우를 앞세워 이런 기록을 세웠으니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종협은 많은 일본 예능에도 출연했는데요. 그중에서 몰래카메라를 당하기도 했죠. 깜짝 놀라서 주저앉으며 "심장이 아파~"하는 게 너무 귀여였습니다. 그 모습 영상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으세요.

      채종엽 일본 몰래 카메라 보기

      <Eye love you> 인기 원인 : 채종협이 횹사마가 될 수 있었던 이유

      '횹사마'로 불리며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채종협! 그 인기가 어느 정도냐면... 그의 인스타 팔로워 수가 230(2024.4 기준)을 넘었습니다! 댓글을 보면 반 이상이 일본어로 돼 있는데 멋있다, 귀엽다 등의 간단한 칭찬뿐 아니라 애정하는 멘트로 가득합니다. "드라마 정말 좋았어요. 다음 주도 귀여운 태오 군을 본다고 생각하니 행복해", "일본에 와줘서 고마워! 연기도 잘하고 일본 드라마 수준을 높여주고 있어", "드라마 두근두근했어요. 귀여워서 최고!", "당신을 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충전해요" 등등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체 어떤 점이 채종협을 횹사마로 만든 것일까요

       

      1. 멍뭉미 가득한 외모의 K-연하남

      186cm의 커다란 키에 귀여운 얼굴과 환한 미소. 커다란 강아지를 연상시키는 외모도 좋은데 일도 잘하고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직직남. 게다가 연하입니다. 일본 여성들이 꿈꾸는 한국 남자의 로망을 모두 합쳐 놓은 완결형입니다.(사실 이건 비단 일본 여성만의 로망은 아니겠죠? 한국 여성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반면, 연상녀인 상대 배우는 겨우 157cm. 둘이 같이 있는 화면을 보면 30cm 이상 차이나는 덩치 차이에 설레지 않을 수 있을까요?

      2. 작열하는 한국식 플러팅

      일본 문화와 다른 한국식 표현이나 행동이 일본 여성들을 심쿵하게 만들었습니다. 먼저, 여주의 이름을 묻더니 다짜고짜 이름으로 부르기. 일본에서는 정말 친한 사이나 애인이 아니고서는 성으로 부르는데 채종협은 한국식으로 처음부터 이름으로 부릅니다. 여주도 심쿵했지만 회사에서도 그렇게 부르자 직원들까지도 웅성댈 정도로 특별한 일인 거였죠. 둘째는 무심히 꽃을 건네며 "오다 주웠어요."라거나 술 마시다가 "아이스크림 사러 갈래요?"라는 멘트인데요. 한국에서도 실제로 잘 듣지 못하는 전형적인 츤데레 플러팅이죠. 그런 멘트를 일본에서 마구 날리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 여주인공에게 대놓고 "키레이"(예쁘다), "스키데스(좋아한다)", "빨리 나를 좋아해 달라"라고 돌직구 발언을 합니다.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일본 문화에서는 엄청난 직진멘트인 거죠. “잘 잤어요?” “춥진 않아요?”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 안부를 묻는 것 또한 일본에서는 흔치 않은 다정함이라 당황하면서도 설레게 만드는 포인트입니다. 일본 시청자들은 한국 드라마와 글로만 접해왔던 뭔가 다른 세계의 존재였던 이를 실제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 같은데요. 흡사 만화 속 인물의 실사판 같지 않았을까요?

      3. 자막 없는 한국어 노출

      눈을 보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여주인공의 능력이 무용지물이 되는 설정이 한국어와 만나 시너지를 냈습니다. 방송에서도 여주인공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채종협의 한국말을 번역하지 않았는데요. 한국어를 모르는 여주인공은 채종협의 말을 몰라서 궁금해하고 설레합니다. 원래 연애의 시작은 궁금증에서 출발한다고 하지 않던가요? 채종협의 말을 알고 싶은 건 일본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드라마에 나온 한국어를 설명해 주는 콘텐츠도 일본 소셜미디어에 자주 등장하고요.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어가 궁금해 한국어를 검색하고 배우는 사람이 생겼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채종협 배우가 여주인공만 홀린 게 아니라 일본 시청자까지 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응형